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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질주…인버스 상품에도 뭉칫돈 몰려

입력 2025-09-14 17:27   수정 2025-09-15 00:38

지난주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상위권은 반도체 ETF가 휩쓸었다. 미국발(發) 반도체 훈풍이 국내 증시로 확산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급등한 덕분이다.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며 증권주 ETF도 높은 수익을 냈다.


14일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주 수익률 상위 10개 ETF 중 7개가 반도체 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할 것이라는 기대로 대형 반도체주가 고공 행진한 영향이다.

현대자산운용의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액티브’가 지난주 15.33% 오르며 국내 상장 반도체 ETF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전체 ETF 중에선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냈다. 신고가를 경신한 SK하이닉스와 그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PLUS 글로벌HBM반도체’와 ‘WON 반도체밸류체인액티브’는 각각 13.5%와 12.91%로 3·4위에 올랐다. ‘TIGER 반도체TOP10’(12.54%) ‘KIWOOM K-반도체북미공급망’(12.42%) ‘DAISHIN343 AI반도체&인프라액티브’(12.36%) ‘ACE AI반도체포커스’(12.29%)가 7~10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수익률 1위는 ‘PLUS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원으로 주목받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관련주의 폭등에 힘입어 급등했다. 이 상품은 SOFC 대표 기업인 미국 블룸에너지를 비롯해 연료전지 밸류체인 종목으로 분류되는 두산퓨얼셀, 범한퓨얼셀 등을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국내 증시가 연일 강세를 보인 덕분에 증권주 ETF도 높은 수익을 냈다. ‘KODEX 증권’과 ‘TIGER 증권’이 각각 12.67%, 12.61% 올랐다.

코스피지수가 3400을 목전에 뒀지만 많은 ETF 투자자가 지수 하락에 베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200지수가 떨어지면 두 배의 수익을 얻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에 2867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순매수 1위에 올랐다. ‘KODEX 인버스’에도 605억원이 몰렸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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