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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간의 LIV 여정…장유빈 "후회 않는다"

입력 2025-09-14 17:54   수정 2025-09-15 00:17

7개월간의 여정을 끝낸 장유빈(사진)

얼굴에는 시원함과 아쉬움이 겹쳐 있었다. 한국인 1호로 LIV골프에 진출해 지난달로 첫 시즌을 마무리 지은 지 3주 만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였다. 장유빈은 14일 전 후원사인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한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원)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LIV골프에서 뛴 7개월 동안 잃은 것은 없고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 도전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300m를 넘나드는 장타를 앞세워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상금왕과 대상을 휩쓴 장유빈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을 1주일 남겨두고 LIV골프 아이언헤즈GC 팀과 전격 계약했다. 그는 “세계적 선수들과 경쟁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지난 2월 LIV골프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13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고, 시즌 최종 성적 54위로 내년 시드도 확보하지 못했다. 오는 12월 열리는 LIV골프 프로모션에서 우승해야 시드를 따낼 수 있다.

이날 인천 잭니클라우스GC에서 만난 장유빈은 왼손 엄지손가락과 손목을 보호대로 감싸고 있었다. “시즌 중반부터 엄지손가락 쪽 인대에 문제가 생겼고, 현재 치료와 재활을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올해 LIV골프에서 한 활동에 아쉬움이 많이 남아 우선 연말에 있을 LIV골프 프로모션으로 내년 시드를 따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잡고 있다”며 “시드를 따지 못하면 KPGA투어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를 병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잭니클라우스GC에 들어서면서 장유빈은 “나도 경기하고 싶다”는 의욕을 느꼈다고 한다. 이 코스에서 좋은 기억이 많은 데다 5월 여기에서 열린 LIV골프 코리아 경기가 두고두고 아쉬웠기 때문이다. 이제 23세인 장유빈은 “LIV골프 재도전, KPGA투어 복귀, 내후년 PGA투어 도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부딪쳐 보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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