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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K-콘텐츠와 손잡고 공동 제작·관광 교류 가속_한국계 2세 스탠 조 장관 방한 의미와 성과

입력 2025-09-15 08:21   수정 2025-09-15 08:28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한국과의 문화·콘텐츠·관광 협력 확대를 위해 대표단을 이끌고 지난 12일 서울을 찾았다. 온타리오주 관광·문화·게임부를 이끄는 스탠 조(한국명 조성훈) 장관은 “K-컬처의 영향력이 실제 방문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 방송·영상 제작사와의 공동 제작, 로케이션 촬영, 관광 마케팅까지 아우르는 실질 협력을 제안했다. 인천?토론토 직항은 대한항공 주 7회, 에어캐나다 주 7회 등 총 주 14회로 운영 중이라 양국 간 제작·관광 교류의 이동성도 뒷받침된다.



이번 방한단에는 데브라 맨실로 온타리오 관광청 산업협력·국제마케팅 부사장, 앤드류 위어 토론토 관광청 대표, 데이비드 아담스 나이아가라 공원 위원회 대표, 마이클 크로캣 오타와관광청 대표 등이 동행했다. 방항단은 온타리오의 영상 제작 인프라와 세액 공제 제도를 소개하고, 한국 드라마·예능·영화의 온타리오 촬영 유치, 후반 작업 연계, 팬덤형 관광 상품 개발 등 구체적 모델을 논의했다.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와 부산국제영화제(BIFF) 간 프로그램·마켓 교류, 공동 마스터클래스와 프로듀서 매칭 세션 등도 추진 의제로 올랐다.



한국계 2세인 스탠 조 장관은 한국어로 소통하며 “디지털 플랫폼에서 형성된 한류 팬덤을 지속 가능한 방문과 일자리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자동차 제조업 신입사원에서 감사로 성장한 실무형 이력에 더해, 온타리오 교통부 차관과 장기요양부 장관, 현재 관광·문화·게임부를 이끌며 콘텐츠와 관광을 결합한 경제 활성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는 캐나다에서 촬영한 ‘도깨비’, ‘돌싱포맨’ 등의 성공적 교류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 제작사의 창의성과 온타리오의 제작 인프라, 제도적 지원을 결합해 글로벌 히트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온타리오의 여행지도 한국 시장을 겨냥해 재조명했다. 토론토는 TIFF로 상징되는 세계적 영화도시이자 스포츠·미술관·원주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문화 허브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최신 플라잉 시어터 ‘나이아가라 테이크스 플라이트’를 통해 호스슈 폴스를 180도 돔 스크린과 드론 촬영으로 구현, 새의 시선으로 몰입 체험을 제공한다.



앤드류 위어 토론토 관광청 대표는 히든 여행지로 토론토(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무스코카를 추천하기도 했다. 호수와 삼림을 배경으로 브루어리·바·카페·레스토랑이 모인 힐링 스폿으로 액티비티와 여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라마라의 보트투어·낚시, 킹스턴과 천섬 크루즈의 로맨틱 수로 풍경, 수도 오타와의 국립 박물관·갤러리와 사계절 축제까지, 로케이션 투어리즘과 가족·프리미엄·Z세대 타깃 캠페인에 적합한 콘텐츠가 풍부하다.

대표단은 한국 방송사·제작사와의 공동 제작 협의, 온타리오 촬영·포스트 패키지 및 세제 가이드, 한류 팬덤을 겨냥한 온·오프라인 공동 캠페인, 그리고 TIFF×BIFF 연계를 통한 상시 교류 체계 구축 등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항공 인프라가 안정적인 가운데, 온타리오주는 한국 창작자와 기업이 세계 시장을 겨냥할 수 있도록 제도·현장·마케팅을 묶은 실행형 파트너십으로 협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정상미 기자 vivi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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