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5일 3400선을 돌파하며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39포인트(0.42%) 오른 3409.9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2.24포인트(0.36%) 오른 3407.78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개장 이후 한때 3420.23까지 치솟았다.
이는 앞선 12일 세운 사상 최고치(3395.54)를 또다시 경신한 것이다.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최고치 행진 중이다.
주식양도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이 현행 50억원으로 유지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지수를 탄탄하게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에서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함께 대주주 기준 유지가 필요하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면서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2.72%)와 SK하이닉스(3.2%) 등 대장주가 큰 폭 강세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 두산에너빌리티 등은 2%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3포인트(0.48%) 오른 851.11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1%, 2%대 강세다. HPSP는 8.9%가량 상승 중이다. 반면 파마리서치는 3%대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8원 오른 1393원에 개장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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