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자신의 팬미팅 티켓 암표 거래에 직접 경고하고 나섰다.박보검은 지난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팬미팅 티켓을 원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글을 찾아 공개했다.
박보검은 탐정 이모티콘을 사용하며 해당 암표 거래 글 속 티켓 구역과 열까지 언급했고 해당 글은 결국 삭제됐다.

또 다른 해외 네티즌이 팬미팅 입장 특전인 박보검 포토카드를 판매하려 했고, 박보검은 직접 해당 계정에 "형, 그거 팔면 안 돼. 진짜 그거 팔려고 하는 거야?"라는 메시지를 보내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를 본 팬들과 네티즌들은 "공개 처형", "박보검 직접 출동해서 잡네. 멋있다", "해당 구역 본인 확인 엄청나게 할 듯. 팬이라면 절대 양도 못 받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우 박보검의 팬미팅 티켓이 멜론 티켓을 통해 판매 중인 가운데, 예매 페이지에는 티켓 양도 및 재판매에 대한 주의사항이 안내돼 있다. 박보검 측은 "티켓 구매 후 재판매 행위는 금지된다"며 "불법 거래된 티켓은 주최 측의 권한으로 사전 통보 없이 취소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해당 티켓을 소지하더라도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박보검은 단독 팬미팅 'PARK BO GUM 2025 FAN MEETING TOUR [BE WITH YOU]' 투어를 진행 중이다.
오는 13일 쿠알라룸푸르 공연을 시작으로 9월 17일 몬테레이, 19일 멕시코시티, 21일 상파울루, 24일 산티아고를 거친 뒤 서울로 돌아와 10월 11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국내 팬미팅 앙코르 공연을 연다. 국내 앙코르 공연 티켓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박보검의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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