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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되면 '4억 로또'라더니…1년 만에 아파트값 2억 뛴 동네

입력 2025-09-15 14:13   수정 2025-09-15 15:58


지난달 서울 집값 상승률이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송파, 용산구 등 핵심 지역에선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0.45%로 집계됐다. 6월(0.95%)·7월(0.75%)과 비교하면 두 달 연속 상승 폭이 둔화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송파구(1.20%), 용산구(1.06%), 성동구(0.96%), 서초구(0.61%), 마포구(0.59%)로 나타났다. 신축, 역세권, 재건축 추진 단지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한강벨트 주요 구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2024년 입주)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5일 19억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6월 거래된 16억9500만원보다 2억500만원이 뛰었다.

용산구 이촌동에 있는 '강촌' 전용 84㎡는 지난달 26억8000만원에 손바뀜해 직전 거래 23억500만원보다 3억7500만원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에 있는 신축, 재건축 예정 단지 등 선호 단지에선 매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전세가격지수는 0.21% 상승했다. 송파구(0.72%)와 강동구(0.37%), 용산구(0.30%) 등에서 전세가 상승세가 눈에 띄게 나타났으며, 서초구는 0.12%로 하락했다. 입주 물량 여파가 지속된 탓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입주물량이 많은 일부 지역은 하락했으나, 대단지 및 역세권 등 선호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월세 시장 역시 0.24%의 상승률을 보였다. 신축, 역세권, 정주 여건이 우수한 단지가 월세 수요를 이끌며 송파구(0.64%), 용산구(0.47%), 영등포구(0.41%), 강동구(0.32%) 등에서 강세가 이어졌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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