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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멘보샤 싹쓸이', '편스토랑' 악마의 편집…제작진 입장無

입력 2025-09-15 14:50   수정 2025-09-15 14:51



프로야구팀 한화이글스 외야수 김태연이 '악마의 편집' 희생양이 돼 구단 측이 직접 해명 영상을 제작했다.

13일 'Eagles TV' 채널에는 '김태연의 진심'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김태연은 전날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속 장면에 대해 해명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한화이글스 출신 김태균이 셰프 이연복, 오마이걸 멤버 효정과 함께 한화이글스 대전 홈구장을 찾는 모습이 담았다. 김태균은 "한화이글스 후배들이 최근에 너무 잘하고 있다"며 "우승하지 못한 제 한을 후배들이 올해는 풀어줄 수 있을 것 같아 '편스토랑'에 출장 뷔페를 의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세 사람은 이연복의 대표 메뉴인 멘보샤 등 스페셜 메뉴를 만들어 선수들이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이 가운데 김태연이 멘보샤를 먹은 후, 잔뜩 쌓여있던 멘보샤를 싹쓸이해가고, 이를 본 김태균과 이연복이 다급하게 멘보샤를 다시 튀기는 모습이 노출됐다.

김태연 이후에도 식사를 해야 하는 선수들이 있었다. 여기에 제작진은 '한두개 더 담나 싶더니 '멘보샤 싹쓸이''라는 자막을 더했고, '멘보샤 품절 사태'라며 급하게 멘보샤를 튀기는 김태균, 이연복의 모습에 집중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혼자서 이기적으로 음식을 싹쓸이해간다"는 비난이 나왔다.

김태연은 해당 장면에 대해 "어제 방송을 봤는데 마음이 아팠다"며 "김태균 선배님이 이제 워낙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이건 먹어봐야 한다고 접시 하나 가져와서 남은 멘보샤를 다 두고 일하시는 분들 맛보게 하라고 했다. 이글스TV에도 갖다 드리고, 라커룸에도 갖다 놓으라고, 못 먹어본 사람들 나눠드리라고 해서 그런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태연을 촬영하던 이글스TV 스태프도 "그래서 우리도 맛봤다"며 '김태연이 챙겨준 멘보샤'라며 인증 사진을 첨부했다.

김태연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꼭 내보내 달라"며 "다음 접시는 제가 먹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잘 먹었다"며 '편스토랑' 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함께 일하는 스태프를 챙겼던 선수를 악마의 편집으로 '얌체'로 묘사한 것을 두고 시청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해 '편스토랑'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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