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전철에서 여성 승객을 성추행하던 50대 남성이 한 피해자로부터 제압당해 경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TBS 등 일본 매체는 지난 13일 "전날 가나가와현 자마시에 거주하는 52세 회사원 구사키 다케시가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구사키는 밤 11시쯤 오다큐선 하행 급행 전철 안에서 한 여성의 하반신을 여러 차례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의 몇 차례 경고에도 구사키는 추행을 계속했고, 결국 화가 난 여성은 "다음 역에서 내려"라고 구사키에 일갈했다.
구사키는 다음 역에서 내리자마자 곧바로 맞은편에 정차해 있던 전철에 올라타 도주하려고 했지만 피해 여성은 구사키를 뒤쫓아가 그를 붙잡았다. 이후 여성에게 제압당한 구사키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넘겨졌다.
경찰 조사에서 구사키는 "체포 당시 술에 많이 취해 있었다"며 "범행 사실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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