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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신의 한수 통할까…'불꽃야구' 신재영 등장에 강릉고 움찔

입력 2025-09-15 17:05   수정 2025-09-15 17:06



불꽃 파이터즈가 경기 후반을 책임질 히든카드를 꺼낸다.

15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20화에서는 김성근 감독의 파격적인 결단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파이터즈의 구원투수로는 신재영이 등장한다. 그의 등장만으로 강릉고 더그아웃은 술렁이기 시작한다. 티빙 오리지널 ‘김성근의 겨울방학’을 통해 신재영의 엄청난 제구력을 확인했기 때문. 적장 역시 “나이스 피처가 올라왔다”라며 혀를 내두른다.

김성근 감독은 연이은 파격 선택으로 분위기를 장악한다. 수비 위치에 대대적인 변화가 생기자, 김선우 해설위원은 “감독님이 완전 달라지셨네요”라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하지만 신재영은 기대와 달리 초반부터 난항에 빠진다. 강릉고 더그아웃엔 활기가 돌기 시작하고, 신재영은 점점 막다른 길에 몰린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심기를 거슬리게 하는 상황이 잇따르면서 부담감은 더 커진다. 신재영에게 야구 조언을 얻었던 강릉고 선수들이 청출어람의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티빙 오리지널 ‘김성근의 겨울방학’에서 김성근 감독의 집중 코칭을 받은 애제자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파이터즈는 이 투수를 상대하기 위해 대기 타석에 바글바글 몰려들고, 그의 공에 타이밍을 맞춰보며 긴장감을 키운다.

강릉고의 공격 시간이 돌아오고, 이들은 “잘하는 거? 물고 늘어지기”라면서 다시 마음을 다진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신재영에 이어 또 다른 투수를 등판시키는데, 그 모습을 보던 파이터즈 선수들은 “공에 힘이 있어서 학생들은 못 칠 것”이라고 평가한다. 강릉고 선수들도 “볼 쉽지 않다. 너무 어렵다”, “우리 레벨에서 (한화 이글스) 폰세라고 보면 되는 거지?”라고 웅성인다.

불꽃 파이터즈가 강릉고의 거센 저항에도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지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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