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성남시가 폴란드 브로츠와프시와 손잡고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성남시는 15일 폴란드 야첵 수트릭 브로츠와프 시장이 이끄는 대표단을 시청에서 접견하고, 첨단산업·스타트업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 도시 경제 실무기관인 성남산업진흥원과 브로츠와프 광역개발청은 이날 기업 네트워크 구축, 투자 유치 협력 등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IT 분야 자원이 시너지 효과를 내 기업 간 투자 유치와 실질적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트릭 시장도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브로츠와프 대표단은 HD현대, LIG넥스원 등 지역 IT기업을 시찰하고 성남상공회의소와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시의회 방문도 이어졌다.
브로츠와프시는 성남시와 지난해 11월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LG전자·LG디스플레이·LG에너지솔루션 등 LG 계열사가 자리한 ‘LG타운’이 조성된 도시로, 4000여 명의 한인이 거주한다.
성남=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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