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하남시가 미국 아칸소주와의 교류를 상징적 관계에서 실질적 성장 파트너십으로 끌어올렸다.
하남시는 최근 아칸소주 대표단과 만나 △경제 교류 채널 구축 △대규모 개발사업 협력 △청소년 교육·문화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체결한 경제협력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아칸소주 측의 두 번째 공식 방문이다.
대표단은 휴 맥도날드 상무장관과 클린트 오닐 경제개발청장 등 경제 사절단으로 꾸려졌다. 이현재 시장은 민원서비스 최우수 평가, 대통령 표창 등 시정 성과를 소개하고, 핵심 프로젝트인 ‘K-스타월드’의 비전을 설명했다.
대표단은 유니온타워에서 K-스타월드 부지를 둘러보고, 스타필드 하남을 방문해 지역 경제와 생활 인프라를 체험했다.
맥도날드 장관은 “하남은 수도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라며 “K-스타월드는 K-컬처를 통한 큰 경제효과를 낼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방문은 교류를 넘어 동반 성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이라며 “K-스타월드 성공과 청소년·교육 교류 확대를 통해 하남과 아칸소주가 함께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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