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강버스가 3개월간 시민 체험 운항을 마치고 18일 오전 11시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강버스는 마곡~잠실 구간 28.9㎞를 오간다. 소요 시간은 마곡~잠실 127분, 여의도~잠실 80분이다.
초기에는 선박 8척을 투입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37분까지 하루 14회 운항한다. 요금은 3000원으로, 기후동행카드 이용 시 무제한 탑승과 대중교통 환승 할인이 가능하다. 다음달 10일부터는 출퇴근 시간대 급행노선(15분 간격)을 포함, 평일 하루 30회로 증편하고, 연내 12척으로 확대해 하루 48회 운항할 계획이다.
선박은 친환경 하이브리드 8척과 전기 4척으로 구성됐다. ‘경복궁호’ ‘남산서울타워호’ ‘세빛섬호’ 등 서울 명소 이름을 붙여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한다.
지난 3개월간 이뤄진 시민 체험 운항에는 5562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는 81%였다. 특히 선실 밖에서 즐기는 한강 풍경이 호평받으면서 정식 운항에서도 외부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정식 운항 하루 전인 17일 여의도 선착장에서 취항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상 대중교통 시대’의 개막을 알릴 계획이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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