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이션센터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 및 휴머노이드 관련 선행 기술 개발, 로봇 하드웨어 고도화, 로봇에 특화한 인공지능(AI) 개발,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고성능 구동 모듈, 컨트롤러, 토크센서 등 로봇 핵심부품 개발부터 AI 기반 모션 연구, 팰리타이징, 용접 등의 솔루션 개발과 완성품 테스트 등도 진행한다.
가장 면적이 넓은 품질 테스트 공간에서는 최대 2m까지 뻗을 수 있는 로봇 팔이 물건을 들고 상하좌우로 움직여도 문제가 없는지 등 여러 테스트가 이뤄진다. 이 밖에 온도 및 습도 테스트 체임버(공간)를 구축해 로봇의 사용 온도 범위를 넘는 극한 환경에서 정상 작동 여부를 시뮬레이션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노베이션센터에서 휴머노이드 관련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여러 개의 팔을 동시에 제어하거나 로봇이 스스로 작업 계획을 수립하고 수행하는 기술을 집중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AI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할 총괄책임자로 오창훈 전 토스증권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이날 전무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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