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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코스피 5000, AI 대전환이 승부처"

입력 2025-09-15 17:45   수정 2025-09-22 16:04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초혁신 경제를 집중 지원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재정 및 세제 지원은 물론 규제 완화 등 국가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 투자 콘퍼런스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5’에 참석한 자리에서다.

구 부총리는 “뚜렷한 외부 요인 없이 작년 2분기와 올해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추락하고 잠재성장률도 우하향 곡선을 그려 왔다”며 “지금은 ‘할 수 있다’가 아니라 ‘해야 한다’는 사즉생의 각오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사가 한국투자증권과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혁신기업 최고경영자(CEO)와 투자자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는 “로봇과 자동차, 선박, 가전, 반도체 등 각 분야에 AI를 결합하는 대전환에 나설 것”이라며 “수년 걸리는 신약 심사 기간 역시 AI 기술로 단축하겠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주식 양도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과 관련해 현행대로 ‘종목당 50억원’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에서 열린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에서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대주주 기준 유지가 필요하다는 더불어민주당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KIW에서는 한국 증시의 최대 관심사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산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전략이 제시됐다. 한화오션은 부산·경남 지역을 미국 해군 군함 유지·보수·정비(MRO) 허브로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최정훈 한화오션 특수선기획담당 상무는 “부산과 경남에는 1000여 개 조선 기자재 업체가 모여 있어 신속하고 수준 높은 MRO가 가능하다”며 “기자재 업체들과 협력해 MRO 수행 능력을 연 10척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부사장은 “저렴한 인건비와 풍부한 인력 풀을 갖춘 필리핀 등 해외 조선소를 마스가 프로젝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찍으며 3407.31로 마감했다.

선한결/김우섭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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