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기능성 복합소재 전문기업 아셈스는 자사가 개발한 무수염색사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재봉사 제품 등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셈스는 이번 등록을 통해 초도 물량 납품을 준비 중이다.
아셈스가 개발한 무수염색사는 물 없이 염색이 가능한 섬유 원사다. 염색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기존 습식 염색 대비 100% 줄일 수 있어 섬유 업계 내에서 꿈의 친환경 염색 기술로 꼽힌다. 수많은 폐수가 발생했던 기존 기술의 문제점을 해결한 친환경 기술이다.
이번 등록으로 아셈스의 무수염색사는 글로벌 브랜드와의 실제 납품 단계에 진입했다. 그간 기술 검증과 품질 테스트를 모두 통과한 결과로 해석된다. 무수염색사는 아셈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로, 연간 약 160조 원 규모의 글로벌 염색사 시장에서 친환경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염색사 시장은 전통적인 습식염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물과 화학약품 사용에 따른 환경 부담이 글로벌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물 사용량을 줄이거나, 공정을 단축할 수 있는 무수염색 방식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무수염색사는 기존 염색 공정과 달리 원사 단계에서 색을 구현할 수 있어 후공정 비용 절감에도 유리하다.
아셈스에 따르면 자수사 및 염색 원단용 무수사에 대한 추가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장지상 아셈스 대표는 “무수염색사는 기술적으로도 까다롭고 상용화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지만 실제 글로벌 브랜드 제품에 적용되며 시장성을 입증했다”며 “향후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주요 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프리미엄 스포츠·패션 라인에 적용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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