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인천상륙작전길’ 생겼다

인천시에 ‘인천상륙작전길’이 생겼다.

인천 중구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인천상륙작전길을 부여한다고 16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이 부여된 구간은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당시 전략적 요충지였던 장소다. 월미문화의거리 ‘인천 상륙지점 표석(녹색해안)’부터 ‘학공연장’까지 총 560m이다.

자유와 평화의 진정한 의미를 성찰하는 뜻에서 명예도로명 부여를 추진하게 됐다는 게 중구청의 설명이다.

구는 이번 인천상륙작전길에 이어 제물포항(현 인천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와 선교와 교육사업에 헌신한 언더우드 선교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885언더우드선교길’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기로 했다.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에서 시작해 대불호텔, 중구청, 남부교육지원청, 인천제일장로교회, 제물포구락부, 송월장로교회까지 이어지는 총길이 1427m 구간이 대상이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