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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1억 수수 혐의' 권성동, 구속 심사 출석…"저는 결백" [영상]

입력 2025-09-16 14:11   수정 2025-09-16 14:34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1억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34분쯤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영장 청구에 따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권 의원은 취재진에게 "참담한 심정"이라며 "문재인 정권 때 검찰 탄압 수사가 생각난다. 무리한 수사, 부실한 구속영장 청구, 정치권력과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다는 점에서 문재인 검찰이나 이재명 특검은 동일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때도 결백했고, 이번에도 결백하다"며 "문재인 검사의 수사가 거짓이었듯이, 이재명 특검의 수사도 거짓"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법원에서 사실관계 그대로 밝히면서 잘 소명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었다.

특검은 권 의원이 2022년 1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대 대선에서 통일교 교인의 표와 조직, 재정 등을 제공하는 대신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후 통일교 현안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달라는 등의 청탁과 함께 1억원을 수수했다고 보고 있다.

2022년 2∼3월 한학자 통일교 총재로부터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아 갔다는 의혹, 한 총재의 해외 원정도박 경찰 수사 정보를 통일교 측에 흘려 수사에 대비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있다.

특검팀은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에 "정치권력과 종교단체가 결탁해 대한민국의 국정을 농단하고, 선거에 개입하며 사법 질서를 교란한 사건의 모든 발단은 국회의원으로서 청렴의무를 위배한 피의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라고 강조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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