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안양시가 16일 안양 인덕원에서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 착공식을 열고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착공식에 이어 안양천 국가 정원 예정지, 안양예술고등학교, 한살림 비산매장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을 소화했다.
착공식은 인덕원 환승주차장에서 열렸다. 김 지사와 최대호 안양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양도시공사,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안양을 상전벽해처럼 변화시키겠다”며 △4중 역세권 기반의 지역경제 활성화 △AI·바이오·모빌리티 혁신 생태계 조성 △직주근접형 미래도시 구현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 등 4대 비전을 제시했다.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은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개발 규모는 15만㎡, 총사업비는 4121억 원이다. 안양시와 GH, 안양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한다.
GTX-C,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등 노선이 잇따라 개통되면 ‘4중 역세권’이 형성된다. 청년·신혼부부용 임대주택 511호, RE100 아파트, 수열에너지 기반 설비가 들어서고, AI·바이오·모빌리티 기업이 입주해 5400여 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인덕원 기회타운을 수원 우만 테크노밸리, 용인 플랫폼시티와 연계해 경기 남부 산업벨트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착공식을 마친 뒤 안양천쌍개울문화광장에서 안양천 지방정원 예정지를 둘러봤다.
김 지사는 “젊은 시절 안양에 살며 가족과 함께 자주 걷던 곳”이라며 “이곳을 지방정원으로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국가정원으로 승격시키겠다”고 밝혔다.
안양천 지방정원은 광명·안양·군포·의왕 4개 시가 공동 추진하며 2030년 국가 정원 승격을 목표로 한다.
김 지사는 이어 안양예술고를 찾아 청소년 베스트셀러 작가 백은별 양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백 양은 14세에 첫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최근 아너소사이어티 최연소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 지사는 학생들과 창작 환경과 진로에 대해 대화하며 “청년 작가들의 도전을 경기도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생활협동조합 한살림 비산매장을 방문했다. 김 지사는 지역생협 관계자들과 만나 지역화폐 가맹 확대와 소비쿠폰 적용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 상권과 협동조합이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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