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벤처기업 위시빌더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 참가해 융복합 수처리제 ‘퓨어위시(PURE WISH)’와 수처리시스템 ‘위시웰(WISH WELL)’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은 환경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초 ESG 친환경 산업 전문 박람회로, 기업·기관·지자체가 ESG와 친환경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대표 행사다.
위시빌더의 퓨어위시는 4g 한 포로 20리터의 오염수를 즉시 식수로 바꿀 수 있는 융복합 수처리제이다. 휴대성과 경제성이 뛰어나 재난·재해 현장, 난민 캠프, 상수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등에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을 대체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깨끗한 물 공급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현하는 ESG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위시웰은 퓨어위시와 결합된 수처리시스템으로 시간당 1톤의 오염수를 정수할 수 있다. 빗물저장탱크 등 기존 지역 자원을 재활용하도록 설계돼 마을이나 학교에 설치하면 빠르고 지속가능하게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다.
위시빌더는 기술 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도 ESG를 실천하고 있다. ‘퓨어위시’는 아해하제사회적협동조합과 협력해 장애인표준사업장 ‘아해하제파트너스X위시빌더’에서 생산되며, 이를 통해 중증발달장애인의 고용안정과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김효진 위시빌더 대표는 “퓨어위시는 단순한 친환경 기술을 넘어, 깨끗한 물을 통한 인간의 기본권 보장을 목표로 한다”며 “ESG 경영은 환경적 지속가능성과 더불어 사회적 포용까지 아우르는 실천이어야 하며, 장애인 고용 확대는 그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2025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참가를 통해 다양한 기업과 함께 친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결합한 ESG 실천기회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경 한경ESG 기자 esit9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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