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칸디나비아항공(SAS)이 9월 13일 인천?코펜하겐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첫 항공편은 탑승률 99%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직항 노선은 이번 가을에는 주 4회(월·수·금·일)를 운항하고, 겨울에는 주 3회를 운항한다. 2026년 여름부터는 한국 시장의 수요 확대를 고려해 주 6회까지 증편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대비 50% 확대한 횟수로, 한국?북유럽 간 여객 및 화물 수송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당 노선에는 좌석 300석 규모의 최신형 에어버스 A350을 투입해 연료 효율성과 운항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스칸디나비아항공은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 100여 개 도시로 연결편을 제공한다. 이번 신규 노선은 아시아?유럽 환승 수요를 흡수하고, 코펜하겐의 허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스칸디나비아항공은 같은 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첫 운항을 기념하는 게이트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폴 베르하겐 스칸디나비아항공 부사장, 미카엘 빈터 주한 덴마크 대사, 신동익 인천국제공항공사 마케팅 처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폴 베르하겐 SAS 부사장은 "이번 노선은 단순히 도시를 연결하는 것을 넘어 무역, 협력, 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투입 기종인 에어버스 A350은 친환경적이고 편안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북유럽 간 화물 운송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카엘 빈터 주한 덴마크 대사는 “이번 직항 개설은 한국-덴마크 양국 관계의 견고한 기반과 미래 협력에 대한 확신을 반영한다”며 “덴마크의 대사로서 양국의 우정과 오늘 세운 다리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여정에 큰 기대를 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2024년 기준 연간 여객 7000만 명, 화물 300만 톤을 처리하며 세계 주요 허브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칸디나비아항공 신규 취항은 인천공항의 유럽 노선 네트워크 다변화와 글로벌 허브 위상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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