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익 부천시장이 시민 생활 현안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소통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16일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조용익 시장은 15일 시청에서 열린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행사에 참석해 시민 30여 명에게 재건축·교통안전·생활문화 등 현안에 관해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장이 현장 또는 시청에서 시민을 만나 답변을 주고 후속 조치를 설명하는 소통 창구다.
이날 논의된 안건은 △재건축 지역 진입도로 및 재난위험시설 △부천 원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공장단지 교통시설물 설치 △생활문화축제 '다락' 활성화 등 4건이다.
조 시장은 재건축과 관련해 “시민 부담을 줄이고 속도를 높여 사업성을 개선하겠다”며 “지역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천 원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만나 LH 제도 개선을 요청했고 긍정적인 공감대를 얻었다”며 “조속히 보상계획 공고와 시공자 선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민원에 대해서는 “주차금지구역 지정과 시선유도봉, 보조표지판 설치 등을 검토해 사고 예방과 민원 해소를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생활문화축제 '다락'에 대해선 “정체성과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더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효율적 운영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전화·민원함·홈페이지 등 다양한 접수창구를 마련해 시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시민의 어려움은 현장에 답이 있다”며 “직접 듣고 공감하며 해법을 찾는 과정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민생경제 기조와 맞물린 체감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정진욱 기자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