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6일 서울 도봉구 성균관대 야구장(1800가구)과 송파구 위례업무용지(1000가구), 서초구 한국교육개발원(700가구), 강서구 강서구청 가양동 별관 이전 부지(558가구) 등을 복합 개발해 2030년까지 40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에서 공급 규모가 가장 큰 성대 야구장 부지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매입을 진행 중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을 맡아 4만8055㎡에 공공주택을 조성한다. 토지를 소유 중인 성균관대와 매입 협의를 하고 있다.
업무시설이 지어질 예정이던 위례신도시 3만5319㎡에도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2027년 착공을 목표로 국방부와 LH가 매입을 협의 중이다. 한국교육개발원 부지는 수용 방식으로 진행돼 2028년 착공한다. 강서구청 별관 이전 부지도 내년 하반기 이전을 완료한 뒤 2028년 착공에 나선다.
국토부는 기존 유휴부지 개발 사업 과정에서 주민 반대가 컸던 점을 고려해 부지에 도서관 등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여가시설을 함께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추진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분양·임대 비율을 조정하는 등 주민 반대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건설사 참여도를 높일 다양한 유인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 2년간 도급형 민간 참여사업에 선정된 17개 건설사 중 64.7%(11개 사)가 시공능력평가 30위권 이내였다”며 “자사 브랜드를 걸고 설계와 시공을 전담하기 때문에 민간 분양주택 못지않은 품질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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