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8.70
0.21%)
코스닥
915.20
(4.36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FOMC 시작에 美증시 관망속 혼조세

입력 2025-09-16 23:29   수정 2025-09-16 23:30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의 기준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가 시작된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S&P500은 이 날 개장 직후 6,624.13으로 전 날 최고치를 넘어섰으나 하락으로 돌아서 동부 시간으로 오전 10시 10분에 0.1% 하락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날과 비슷한 22,350 포인트 전후로 등락하고 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25% 내렸다.

금리 정책 영향을 받는 2년물 미국채 수익률은 이 날 1베이시스포인트(1bp=0.01%) 떨어진 3.518%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 날과 비슷한 4.037% 전후에서 움직이고 있다.

CBS 뉴스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 틱톡이 미국에서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컨소시엄에 오라클이 속한다고 보도한 후 오라클 주가가 4% 상승했다.

지난 주 목요일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테슬라는 이 날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가 2021년형 모델Y의 도어 손잡이 결함을 조사한다는 소식에도 1.6% 상승을 이어갔다. 4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중국 전용 신형 AI칩인 RTX6000D의 중국내 수요가 부진하다는 로이터의 보도로 중국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거론되면서 이 날도 주가가 0.8% 내렸다.

알파벳의 구글은 영국에 2년간 50억파운드(9조 4,400억원)를 투자해 영국내 인공지능 경제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이 이틀간의 정책 회의를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은 이번 달 금리 인하와 제롬 파월의 후속 기자회견에서 향후 경제 전망과 이에 따른 금리 인하 범위와 점도표에 주시하고 있다.

CME그룹의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금리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0.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96.1%로 보고 있으며 50bp 빅컷 가능성은 3.9%에 그치고 있다.

이 번 FOMC에 처음 참석하는 스티븐 마이런 백악관 경제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빅컷을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장전에 발표된 8월 소매 판매 데이터는 비교적 견고하게 지출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줬으나 시장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상무부가 발표한 8월 소매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지 않은 8월 소매 매출은 7월과 비슷한 수준인 0.6% 증가했다.

모건스탠리 웰스 매니지먼트의 엘렌 젠트너는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좋아 보이는 것은 경제에는 좋은 소식이지만, 연준이 향후 얼마나 금리를 인하할 지에 대해서는 논쟁이 고조될 수 있다”고 말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울리케 호프만-부르차르디는 “이번 주에 25베이시스포인트의 인하와 앞으로 몇 달 안에 같은 수준의 인하가 3차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주식 랠리에 유리한 배경”이라고 말했다.

한쪽에서는 S&P 500 지수 급등이 거품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시포트 리서치 파트너스의 분석가들은 올해 상승세에 기술 섹터가 큰 영향을 미쳤으며 나머지 시장은 다소 고평가된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기술 부문을 제외한 S&P 500 기업들은 지난 1년간 이익이 6.4%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주가 상승률로는 13%를 기록했다. S&P 500 정보기술 지수는 27% 급등했는데 이는 해당 업종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이 26.9%에 달한 것으로 고려하면 무리하지는 않은 수준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