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기반 기술 스타트업 매트릭스(Matrix fun)는 최근 개최한 웹3 게임 토너먼트 '무브먼트 컵(Movement Cup)'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토너먼트는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72시간 동안 'CPT 하이퍼점프' 게임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정하고 투명한 온체인 보상 분배를 통해 모든 상금이 실제 플레이어에게 돌아가도록 보장, 웹2 게이머를 웹3 생태계로 유입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바이낸스 공식 KOL(Key Opinion Leader)과 함께한 이번 대회에는 총 4000명의 게이머와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자가 참여했으며, 참가자 1인당 평균 18.2경기를 소화해 총 7만3054건의 경기를 기록했다. 상금 규모는 4만달러였다.
매트릭스는 단순한 게임 플랫폼을 넘어 웹2 게이머들이 자연스럽게 웹3로 유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브롤스타즈 토너먼트에서는 세계 10위권 프로팀이 처음으로 가상자산 지갑을 개설하고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통해 토큰을 구매한 바 있다.
매트릭스 플랫폼은 모든 토너먼트 데이터가 온체인에 자동 기록되며, 상금 분배를 포함한 전 과정이 탈중앙화 방식으로 처리된다. 주최자·참가자·스폰서는 매트릭스 팀과 직접 접촉할 필요 없이 자유롭게 대회를 개최하고 참여할 수 있다.
놀란 드 푸 매트릭스 최고경영자(CEO)는 "3일 동안 매일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높은 참여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처럼 꾸준한 활동은 웹3 캠페인에서는 이례적인 성과"라며 "다음주에는 한국을 방문해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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