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은 17일 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광역 철도망이 완성되면 수원 전철역은 22곳으로 늘어난다”며 “이들 역세권을 복합개발해 도심 활력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시는 우선 고색·구운·북수원 파장·성균관대·수원·월드컵경기장·수성중사거리·영통·장안구청 등 9개 역세권 231만㎡(약 70만 평)를 전략지구로 설정했다. 내년 상반기 시범사업에 나서 2030년까지 조성한다. 나머지 13곳은 내년까지 계획을 확정한다. 개발 유형은 도심 복합형, 일자리형, 생활밀착형으로 구분한다. 수원역과 시청역 등은 업무·상업 중심지로 성균관대역 등은 청년창업과 연구개발 거점으로, 고색역 등은 생활 인프라(SOC)와 주거 개선 중심으로 개발한다.
시는 규제를 완화해 민간 참여를 유도한다. 용도지역 및 용적률 제한을 풀고 기반 시설 기부채납 시 최대 300%까지 용적률을 상향한다.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해 사업계획 수립과 인허가 단축도 지원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심 개발 용지 462만㎡(약 140만 평)가 확보되고 생활 SOC 23만㎡(약 7만 평)가 공급된다는 게 수원시의 설명이다. 인구 3만 명이 새로 유입되고, 경제효과는 30조원, 고용효과는 25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 시장은 “역세권 복합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세계가 주목하는 콤팩트시티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정진욱 기자 croc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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