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과 오는 12월 두 차례에 걸쳐 700가구씩 모집한다. 이달 기준 지역별 입주자 모집 규모는 서울 323가구, 경기 145가구, 인천 224가구, 부산 8가구다.
입주자는 HUG가 임대인이어서 전세금 미반환과 관련한 걱정이 없다. 주변 시세 대비 90% 수준의 보증금으로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다. HUG는 대위변제한 주택의 소유권을 직접 확보한 뒤 임대로 운영해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는 게 장점이다.
HUG는 수도권에서 작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일곱 차례에 걸쳐 총 1550가구의 입주자 모집 공고를 냈다. 평균 경쟁률은 90 대 1로 집계됐다. 서울 강동구의 주택 한 곳에는 입주 희망 신청자가 4087명 몰리기도 했다.
입주 희망자는 주택 세부 정보를 확인한 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HUG는 무주택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오는 12월 1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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