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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카메라·안테나까지…LG, 우주사업 '드라이브'

입력 2025-09-17 17:12   수정 2025-09-18 00:45

누리호에 LG가 제조한 부품이 들어간다. ‘뉴스페이스 시대’에 2032년 달 착륙 목표를 제시한 LG가 본격 뛰어들었다는 평가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리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오는 11월 발사될 누리호 4차에 들어갈 카메라 모듈과 내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적용될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들 부품은 달 탐사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기존 양산품을 우주 환경에 맞춰 보완하는 방식으로 제조됐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약했다는 설명이다.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이날 행사엔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가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협력 및 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했다. 8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 스타트업과 LG와 협업 중인 10개 스타트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공개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대표로 취임 후 미래 사업으로 제시한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스타트업도 참가했다. 망고부스트는 데이터처리가속기(DPU)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아트블러드는 적혈구 체외 생산 기술을 공개했다. 일체형 로봇 팔 선도 업체 코라스로보틱스, 세계 최고 수준 모션캡처 기술 업체 에이플라 등 혁신 로봇 기업도 자리했다.

LG는 우주 자산의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우주광통신 업체 스페이스빔, 심우주항법용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업체 텔레픽스 등과도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슈퍼스타트 데이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의 스타트업 전시존)처럼 발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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