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김건희 특검,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국토부 서기관 구속

입력 2025-09-17 21:24   수정 2025-09-17 21:25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주요 수사 대상인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 당시 국토교통부 실무자였던 김모 서기관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특검팀이 청구한 김 서기관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남 부장판사는 구속영장 발부 사유로 "도주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김 서기관은 건설공사 업체 선정 과정에서 사업가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검팀은 기존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 최근 김 서기관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수백만 원 상당의 돈다발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14일 처음으로 김 서기관의 주거지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한 특검팀은 추가 혐의점을 포착해 2차 압수수색에 나서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또 다른 범죄의 정황으로 본 특검팀은 별건 수사를 진행해 김 서기관이 3000여만원을 수수한 정황을 파악, 지난 15일 특가법상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이 용역업체에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제안한 인물로 알려진 김 서기관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해당 의혹은 2023년 국토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 노선을 김건희 여사 일가 땅 일대로 바꿔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원안인 양서면 종점 노선은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했는데 국토부가 2023년 5월 김 여사 일가 땅이 소재한 강상면 종점 노선을 검토하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일자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은 그해 7월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