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가 가을 대표 음료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다시 선보인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가을 시즌 한정 음료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전국 매장에서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음료는 지난 2019년 처음 선보였으며, 달콤하고 부드러운 글레이즈드 폼이 올라간 것이 특징이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고객과 파트너들 사이에서 '블글라'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지난해까지 누적 2100만 잔 이상 판매됐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데 힘입어 2023년에는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도 역수출됐다.

올해 가을에는 말차 열풍을 반영한 신메뉴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도 출시된다. 말차 버전의 글레이즈드 라떼는 쌉싸름한 말차와 달콤한 글레이즈드 소스가 어우러진 음료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지난 봄 선보인 '슈크림 말차 라떼'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의 말차 버전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가을 대표 식재료인 밤을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도 선보인다. '말롱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마롱 몽블랑 치즈 케이크', '마롱 마들렌' 등 음료와 디저트 3종이 함께 출시된다.

가을 한정 굿즈 17종도 출시된다. 식빵 모양의 버터볼과 나이프 세트인 '그로서리 마켓 버터볼 앤 나이프 세트', 씨앗 자리에 소스볼을 더한 '그로서리 마켓 아보카도 딥핑 플레이트' 등이 대표적이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가을 신규 음료를 사이렌 오더나 스타벅스 앱 딜리버스로 주문하면 추가 별 3개가 제공된다. 또 신규 음료 4종과 푸드 3종 중 1개를 선택해 '실리콘 푸드백'과 함께 1만2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1.2ℓ 용량의 실리콘 푸드백은 간편하게 음식을 담을 수 있으며, 매장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 시에만 구매 가능하다.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이상미 스타벅스 코리아 마케팅 담당은 "가을 프로모션은 대명절 추석이 포함된 의미 있는 시즌으로,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순간을 나눌 수 있는 상품과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향긋한 커피 향으로 가득한 가을 정취를 스타벅스에서 가장 먼저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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