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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딸의 '아빠' 첫인사 소중…엄마 없이 청소년기 보내 미안"

입력 2025-09-17 15:33   수정 2025-09-17 16:09


가수 임재범이 딸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임재범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 발매 및 콘서트 개최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임재범은 이날 오후 6시 정규 8집의 포문을 여는 선공개곡 '인사'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복귀한다. 2022년 10월 '세븐 콤마(Seven,)' 발매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의 신곡이다.

임재범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했던 '인사'에 대해 밝히며 딸을 언급했다. 그는 "딸이 처음으로 나에게 했던 '아빠'라는 말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는 인사였다"고 털어놨다.

2017년 아내와 사별한 임재범은 딸을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녀석에게는 항상 감사하다"고 운을 뗀 그는 "엄마가 떠나서 많이 외로웠을 거다. 청소년기에 중요한 얘기를 엄마에게 많이 한다고들 하더라. 남자친구가 생겼다거나 고민이 있으면 엄마한테 주로 얘기하고 상담해야 할 텐데 엄마 없이 청소년기를 보내서 아빠로서 매우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 힘들게 하지 않으려고 자질구레한 얘기를 많이 안 하고 자기 혼자 삭이는 모습을 봤을 때 너무 미안했다. 지금은 친구처럼 지내고 있지만 그 순간들이 정말 미안하고 감사했던 순간들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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