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8일 장 초반 상승세로 3430선에 재진입했다.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더해 미국의 본격적인 금리 인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7.0포인트(0.5%) 오른 3430.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0.57% 상승 출발 후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090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1억원과 341억원 매도 우위다.
미 중앙은행(Fed)이 올해 첫 기준금리 인하에 나선 점을 긍정적으로 소화하는 모습이다. Fed는 1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00∼4.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해 12월 0.25%포인트 인하 이후 5번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오다 9개월 만에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기아, 두산에너빌리티, 셀트리온, 네이버, 한화오션 등이 오른 반면 LG에너지솔루션, KB금융, 현대차 등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7포인트(0.75%) 오른 851.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이날 0.76% 상승 출발 후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145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억원과 7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알테오젠, 펩트론, 파마리서치,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 HLB, 삼천당제약, 코오롱티슈진, 휴젤, 리노공업 등이 오르는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1원 내린 1380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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