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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글로벌 무대 본격 등판…'AI 거버넌스' 논의 참여

입력 2025-09-18 12:44   수정 2025-09-18 12:45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신임 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앞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초국가적 논의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18일 최 대표가 안전한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 논의에 선도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UNGC 신임 이사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향후 3년간 이사회 구성원으로 정기 이사회 등 주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UNGC는 167개국 2만500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 시민 이니셔티브다. 2000년 7월 창설된 이후 인권·노동·환경·반부패 4대 분야의 10대 원칙을 제시하면서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선 360여개 기업·기관이 활동 중이다.

UNGC는 최 대표가 AI 기술개발 전 과정에서 윤리적이고 책임 있는 원칙을 확립하기 위해 ‘AI 거버넌스’ 관련 글로벌 논의를 주도해 왔다고 평가했다. 최 대표는 지난 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I 행동 정상회의’에 참여해 전 세계 리더들과 함께 AI 발전 방향과 디지털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해 6월엔 AI 시스템 전 주기의 잠재적 위험을 인식하고 관리하기 위한 AI 안전성 프레임워크(ASF)를 공개했다.

UNGC는 최 대표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네이버 벤처스를 설립해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상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섰을 뿐 아니라 지난해 ‘네이버 임팩트’를 발표하면서 지역사회·중소상공인(SME)·스타트업과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고 봤다.

산다 오잠보 UNGC 사무총장은 “최 대표는 디지털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원칙을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전략을 제시하는 리더”라며 “UNGC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기업과의 협력 과정에서 최 대표의 깊은 전문성과 글로벌 리더십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건 UNGC 한국협회장은 “최 대표가 한국인으로서 17년 만에 UNGC 이사로 선정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UNGC와의 협력을 통해 네이버가 국제 무대에서 지속가능경영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글로벌 리더로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최 대표는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열리는 UNGC 이사회에 참석한다. 그는 신임 이사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초국가적 논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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