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9월 18일 17:1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이 BGF리테일 보유 지분을 대거 팔았다. 홍석준 회장은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남동생이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은 BGF리테일 16만주(0.92% 지분)를 매도했다. 지난 8월 28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장내 매도했다. 약 177억원 규모 주식이다. 홍 회장 지분은 1.71%로 줄었다.
지주회사 BGF가 BGF리테일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이 BGF를 32.40% 지분으로 지배하고 있다. 홍석조 회장의 장남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이 유통계열을, 차남은 홍정혁 BGF머터리얼즈 대표가 소재사업을 맡아 2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 1990년 일본 훼미리마트와 제휴로 편의점 사업을 시작했다. 1995년에는 강원도 평창에 스키 리조트 휘닉스 평창을 열었다. 1999년 중앙일보와 함께 삼성그룹에서 계열 분리됐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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