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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시민권 심사 강화…시험 더 어려워진다

입력 2025-09-18 17:21   수정 2025-09-19 00:43

미국에 귀화하기 위해 합격해야 하는 시민권 시험이 10월 중순부터 이전보다 한층 까다로워진다.

18일 미국 국토안보부(DHS)와 산하 기관인 연방이민국(USCIS)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 신청 이후 치러지는 시민권 시험부터 문항이 늘고 출제 범위가 넓어진다. 시험은 귀화 면접을 하는 이민국 직원이 문제은행에서 문항을 골라 질문하면 귀화 신청자가 단답형으로 답하는 방식이다. USCIS는 현재 쓰이는 ‘2008년판’ 시험을 없애고 예전에 5개월간 시행됐다가 폐지된 ‘2020년판’ 시험을 되살리기로 했다. 2020년판 시험의 문제은행 문항은 128개로 현행(100개)보다 많고, 공부 범위도 넓어진다. 합격 기준은 2008년판에선 질문 10개 중 6개 이상을 맞히면 되는데, 2020년판에선 질문 20개 중 12개를 맞혀야 한다. 불합격하면 한 차례 더 응시 기회가 주어지며 재시험에서 떨어지면 더 이상 귀화 신청을 할 수 없다. 2020년판 시험은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말기인 2020년 12월 1일부터 시행됐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5개월 만에 폐지하고 2021년 5월 1일부터 2008년판 시험으로 되돌렸다.

CBS뉴스에 따르면 이와 별도로 최근 들어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미국 귀화 신청자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귀화를 위해 충족해야 하는 법령상 요건인 “인격적으로 도덕성이 양호할 것”이라는 항목 심사를 강화했고, 이웃과 직장 동료 의견을 듣는 평판 조회를 부활시켰다. 또 소셜미디어를 추적해 ‘반(反)미국적’ 견해와 활동을 적발하라는 지시를 USCIS에 내렸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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