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과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신규항로가 본격 개설됐다고 18일 밝혔다.이달 17일 씨엠에이 씨지엠 그룹의 컨테이너선 씨엔씨 팬서호가 인천항에 처음 입항했다.
이번 서비스는 인천-상하이-닝보-자카르타-스마랑-호치민-부산-인천을 연결하는 주 1항차 정기 컨테이너 항로다. 3개 선사(CMA CGM, 천경해운, SeaLead)가 1700~2800TEU급 선박 3척을 투입해 공동으로 운영한다.
인천항에서 자카르타로 연결되는 정기항로는 기존 3개에서 4개로 확대됐다.
인천항을 이용하는 수출입 기업들은 안정적인 선복 확보와 물류비 절감, 운송 리드타임 단축 등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신규 항로 개설을 통해 연간 약 4만 TEU 규모의 추가 물동량이 확보될 전망"이라며 "인천항의 컨테이너 정기항로는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총 71개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신규 항로가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 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안정적인 선복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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