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코퍼레이션, 상반기 영업이익 120억원…흑자 전환

이 기사는 09월 19일 13:5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가수 지드래곤(GD) 소속사로 유명한 엔터 테크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올해 상반기 매출 126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90억원을 기록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해까지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엔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미디어, 지적재산권(IP), 커머스, 테크의 융복합 전략이 흑자 전환의 주요 동력이었다고 분석했다. 회사 측은 "대규모 투자로 인해 지난해까지는 적자 폭이 불가피했지만, 올해 상반기 그동안 구축된 기반이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에 진입하며 강력한 수익성 개선을 실현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드래곤과의 협력 프로젝트와 월드 투어 진행이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는 지드래곤 월드투어 확장과 송강호, 김종국 등 신규 지적재산(IP) 영입 효과를 통해 연간 매출액을 큰 폭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