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 자산 지가 브랜드 디센트(D'CENT)가 블록체인 거래 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네트워크 수수료(가스비)를 대신 결제해주는 '가스쿠폰(Gaspass)' 기능을 정식 출시했다. 가스쿠폰은 네트워크별 네이티브 토큰이 없어서 거래가 막히는 불편을 해소하고, 사용자들이 보다 자유롭게 온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블록체인 거래에서는 이더리움의 ETH, 솔라나의 SOL 등 네트워크별 토큰을 반드시 보유해야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자산이 충분해도 네이티브 토큰이 없으면 거래가 실패하거나, 네트워크 혼잡 시 수수료가 급등해 이용이 어려운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특히 멀티체인 환경에서는 각 네트워크별로 가스비를 따로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블록체인 대중화를 가로막는 대표적 장벽으로 꼽혀왔다.
디센트가 선보인 가스쿠폰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다. 사용자가 가스쿠폰을 보유하면 거래 시 실제 수수료는 디센트가 대신 결제하며, 쿠폰은 송금·스왑·NFT 구매 등 모든 온체인 거래에 자동으로 적용된다. 사용자는 별도 설정 없이 일반 금융 앱처럼 직관적으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가스쿠폰은 현재 이더리움(Ethereum), 베이스(Base), 솔라나(Solana) 등 주요 3개 네트워크에서 지원된다. 1차 배포는 디센트에서 진행 중인 Tap That Drop 시즌 1 NFT 보유자와 함께, 다음주 진행되는 오프라인 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우선 제공되며, 이후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디센트는 사용자 요청을 적극 반영해 지원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디센트 관계자는 "가스비는 블록체인 사용자들이 가장 자주 겪는 불편 중 하나로, 거래 실패나 높은 수수료 때문에 경험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가스쿠폰을 통해 누구나 가스비 걱정 없이 온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앞당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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