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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목 작가, '물방울'로 전통과 현대를 잇다…인사동서 개인전 개최

입력 2025-09-19 14:31   수정 2025-09-19 14:32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소재인 '물방울'이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한다. 서울 인사동 올미아트스페이스에서 유충목 작가의 초대전 '물방울의 순환 ? Cycle of the Drop'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물방울 모티프가 전통적 사유에서 벗어나 동시대적 감각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조명한다.


전시 주제인 '물방울의 순환'은 물방울이 상징하는 시간과 공간의 흐름 속에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작가의 철학을 담아냈다. 오랜 시간 김창열 화백의 영향을 받아온 유충목 작가는 스승의 미학을 바탕으로, 빛과 그림자, 순간적으로 변화하는 반사를 캔버스에 구현하며 자신만의 새로운 조형 세계를 선보인다.

전시에는 유리 물방울을 중심으로 한 설치 및 평면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작가는 동양인의 피부색을 연상시키는 '황목 캔버스' 위에 오방색, 쪽빛, 단청 등 전통 색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유리와 결합시켰다. 관객들은 각도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유리 물방울의 모습을 직접 체험하며 작품 속으로 몰입할 수 있다.


올미아트스페이스 황순미 대표는 "이번 유충목 개인전은 한국 현대미술 속 물방울 모티프가 오늘날 어떻게 확장되고 재해석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국립현대미술관 김창열 화백 회고전과 함께 관람하시면 물방울 미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2025년 9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되며 한국의 전통 색과 건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온 작가의 깊이 있는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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