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시흥하중지구에 첫 공공분양…신혼희망타운 39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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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시흥시 시흥하중지구 A-4블록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흥하중 A-4블록은 공공분양과 행복주택이 혼합된 584가구 규모 단지로, 공공분양 390가구가 이번에 공급된다. 사전청약 당첨자 물량은 178가구를, 일반분양은 212가구다.

단지는 최고 25층에 11개 동으로 건설되며, 주택형은 전용면적 55㎡ 308가구와 56㎡ 8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 다함께돌봄센터, 작은 도서관 등 육아 친화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506만원, 약 3억8000만원 수준이다.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되지만 거주 의무는 없다.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대출 의무가입 단지로, 주택 가격의 70%까지 최장 30년간 연 1.3% 이율로 대출받을 수 있다.

청약은 오는 29일부터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10월 1~2일 일반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7일,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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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