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1 블록체인 마이토시스(MITO)의 총 예치 자산(TVL)이 한달새 큰 폭으로 급등했다.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마이토시스의 TVL은 4억4000만달러(약 615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약 5.2배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마이토시스의 이용자 수도 급증했다. 29일 기준 마이토시스의 이용자 수는 한 달새 약 46% 증가한 31만6000명을 기록했다.
글로벌 주요 거래소 상장 소식이 마이토시스의 실적 호조를 이끈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마이토시스는 지난달 말 세계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선물과 현물 거래소에 상장됐으며, 바이비트(Bybit), 비트겟(Bitget) 등 글로벌 주요 거래소에서도 마이토시스의 선물 거래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토큰 상장과 함께 진행된 이벤트도 투자자 유입에 영향을 줬다. 마이토시스는 지난달 바이낸스에서 토큰 발행 이벤트(TGE)와 함께 부스터 캠페인 시즌1을 진행했다. 시즌1에는 총 8만9000개의 지갑이 참여했다.
현재는 부스터 캠페인 시즌2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즌2의 상금에는 140만달러(약 20억원) 상당의 마이토시스 토큰이 할당됐다.
마이토시스는 프로그래머블 유동성 레이어1 네트워크로, 지난달 메인넷을 출시했다.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프로젝트 및 유동성 공급자들에게 유동성 공급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마이토시스는 이더리움(ETH), 아비트럼(ARB), 옵티미즘(OP) 등 총 9개 체인과 통합돼 있다.
마이토시스는 지난해 5월 앰버그룹과 포사이트벤처 주도로 진행된 시드투자에서 700만달러(약 97억원) 상당의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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