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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자폭 드론 공개…李 "北 존중, 흡수통일 추구 않겠다"

입력 2025-09-19 18:08   수정 2025-09-20 00:57


이재명 대통령이 9·19 공동선언 7주년인 19일 “9·19 남북 군사합의 정신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당시 효력이 중단된 9·19 합의를 선제 복원해 전방 지역의 모든 군사 활동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취지다. 북한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현대전 핵심 무기로 떠오른 실전용 자폭 무인공격기를 대대적으로 과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SNS에 “최근 몇 년 사이 남북 대립이 고조되면서 군사합의가 무력화됐고, 남북 간 신뢰가 훼손돼 대화조차 끊긴 상황”이라며 “9·19 남북 군사합의 정신의 복원을 위해, 또 대화와 협력을 통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대통령으로서 정부가 할 일을 국민과 차근차근 해나가겠다”고 썼다.

정부는 주무 부처인 통일부를 중심으로 9·19 남북 군사합의 복원을 연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비무장지대(DMZ)에서 2㎞ 떨어진 경기 파주 캠프그리브스(옛 미군 주둔지)에서 열린 ‘9·19 공동선언 7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올해가 넘어가기 전에 선제적으로 9·19 합의를 복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정부 내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자폭 무인공격기 개발·생산 현장을 시찰하며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지난 18일 무인항공기술연합체 산하 연구소를 방문한 사실을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두 종류의 무인공격기 성능시험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전략 및 전술무인정찰기인 샛별 계열의 ‘샛별-4’ ‘샛별-9’와 함께 새롭게 ‘금성’이라는 계열명을 부여한 전술무인공격기(자폭 무인공격기)다. 금성의 외형은 러시아제 혹은 이스라엘제 자폭 무인공격기와 비슷한 모습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무인공격기 사진을 공개한 것은 실전용이라는 방증”이라며 “러시아와의 기술 협력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시찰과 함께 “새로 도입하고 있는 AI 기술을 급속히 발전시키는 데 선차적인 힘을 넣고 있다”며 위력 강화를 주문했다.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당 창건 80주년(10월 10일)을 앞두고 국방력발전계획 성과를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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