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코(대표이사 전춘우)가 전시 시즌을 맞아 지역 주력 산업과 미래 성장 동력을 아우르는 대규모 B2B 전시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미래기술, 자동화기기, 철강·비철금속, 항공, 식품, 등 핵심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B2B 전문 전시회와 콘퍼런스를 통해 기업혁신과 글로벌 진출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혁신기술 전시와 B2B 비즈니스 강화에 초점을 맞춘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산업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의 미래산업 전시회를 통합해 처음 개최한 FIX는 올해 대구가 ‘지역거점 AX혁신 기술개발사업’이 예비 타당성조사 면제를 통과하면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구는 전북, 경남, 광주와 함께 대한민국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4대 AI거점 도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올해 행사는 △미래 모빌리티 △ICT융합 △로봇 △글로벌 스타트업 등 총 460개 기업과 글로벌 바이어, 10개국 전문 미디어가 참여한다.
글로벌 네트워킹과 실질적 사업성과 창출이 목표다.
전춘우 엑스코 대표는 “KOTRA 및 붐업코리아와의 연계로 유럽·북미·동아시권 해외바이어 초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참가 기업에 현장 중심의 수출 상담·구매 상담을 제공하는 맞춤형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일본과 대만 등 선진국 자동화기기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수출 상담회도 함께 개최한다. 올해 전시회는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산업 디지털전환(DX)’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며 격년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신소재, 친환경 제강 기술, 재활용 금속 솔루션 등 선을 보인다. 구매상담회와 기술·공급망 전문 세미나가 함께 개최된다.
첨단 보안시스템, 친환경 공항설비, 무인화 물류솔루션을 선보인다.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관계자, 글로벌 항공사, 공항 운영사가 참여해 정책과 산업 현안을 공유하는 한편, 신공항 시대를 선도하는 지역의 비전을 제시할 전망이다.
국제공작기계전(중국, 칭다오), 자동차부품전(UAE, 두바이), IT 위크 (일본, 도쿄) 등 해외 주요 박람회에 대구·경북 공동관을 구성해 지역 기업이 글로벌 바이어와 직접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강소기업들이 국내 전시와 해외 박람회를 연계해 수출 계약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 대표는 “올해 B2B 전문 전시회는 지역 기업이 해외 바이어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성과를 돌려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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