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 공무원이 소아암 환자를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해 화제다.
21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주택정책과 김성란 주무관은 2년 넘게 기른 머리카락을 8월 초 어머나운동본부에 전달했다.
김 주무관은 염색이나 파마를 하지 않은 25cm 이상의 모발만 기부할 수 있다는 조건을 지키기 위해 정성껏 머리를 길렀다.
김 주무관은 “아픈 아이들이 웃을 수 있다면 전혀 아깝지 않다”며 “많은 분이 작은 선행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소아암 환자에게는 인모(人毛) 가발이 꼭 필요하지만 기부자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면역력이 약한 소아암 환자에겐 인공섬유로 만든 일반 가발보다 화학물질 노출이 적은 인모(人毛) 가발이 적합하다.
용인=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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