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00일 내란세력을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그 다짐은 지금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과제는 명확하다. 첫째 정부조직법을 조속히 처리해 내각 안정과 국정동력을 확보하겠다"며 "둘째로 가짜 정보 근절법, 사법개혁 같은 개혁입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 검찰과 가짜정보 개혁도 일정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셋째로 배임죄를 폐지하고 경제 형벌 합리화 약속을 지키겠다"며 "넷째로 이번 국정감사 목표는 내란 청산과 민생 회복임을 분명한다. 국정감사 상황실에 사법피해 신고실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조희대 대법원장 거취를 두고 의견이 많다"며 "국민 불안해소가 최우선임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해서는 "사법부 공격이 아니라 국민과 내란 종식 위한 방어수단"이라며 "사법부는 국민이 안심하게끔 내란척결에 대해 간호하며 공정하고 무엇보다 신속히 처지할 것을 천명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국민의힘을 두고는 "민생은 함께한다"면서도 "내란과 관련된 세력에게 관용은 없다. 장외투쟁과 대통령 탄핵 운운은 명백한 대선불복임을 강조한다"고 경고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