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부터 응용, 사용자 서비스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에 속한 국내 기업으로 구성됐다. 편입 종목 중 카카오와 네이버가 각각 26.38%, 23.4%를 차지해 전체의 절반 가까운 비중을 점유하고 있다. 삼성SDS(12.59%), 카카오페이(8.08%), LG CNS(7.24%), 현대오토에버(4.4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정부가 내년 AI 예산을 올해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난 10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관련 산업의 성장세도 기대된다.
같은 날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미국고배당&AI’ ETF를 상장한다. 미국 고배당주 20개 종목(70%)과 AI 관련주 10개 종목(30%)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상품으로, 매월 말일 분배금을 지급한다.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AI 성장성을 동시에 겨냥한 구조다.
은행권에서는 고금리를 앞세운 예·적금 상품이 출시됐다. 하나은행은 일반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을 내놨다. 지수연동예금(ELD)으로, 원금이 보장되면서 상품의 수익률이 기초자산(코스피200 지수)의 변동에 따라 결정된다. 종류는 고수익 추구형 1년, 적극형 1년, 적극형 6개월 등 세 가지다.
카카오뱅크는 자녀를 위한 금융 상품으로 ‘우리아이통장’과 ‘우리아이적금’을 선보였다. 우리아이통장은 0세부터 만 16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가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다. 가족관계증명서 등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챗봇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우리아이적금은 기본금리 연 3%에 자동이체 설정 시 추가로 연 4%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며, 월 최대 납입 한도는 20만원이다.
박한신/서형교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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