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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채권, 英재정 우려에…환율 1400원 위협

입력 2025-09-21 17:22   수정 2025-09-22 00:41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20일 야간 거래에서 9원20전 오른 1397원에 마감했다. 지난주 초 하락세를 보인 환율을 다시 밀어 올린 것은 영국의 재정 건전성 우려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으로 분석됐다. 새 회계연도를 시작한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영국의 재정적자는 838억파운드(약 158조원)로 영국 예산책임청의 전망치(724억파운드 적자)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유로와 엔 등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한때 장중 97.8선까지 올랐다가 현재 97.6선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영국, 프랑스 장기 국채 금리도 큰 폭으로 뛰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금 유입 등으로 1300원 후반대 박스권을 예상하는 전망도 많다. 외국인은 지난주 국내 증시에서 1조82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위주로 매집했다. 이진경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로 꾸준히 들어오는 외국인 자금이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주 나오는 이달 1~20일 수출 실적이 예상보다 좋으면 환율 하락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주 국내 채권시장은 오름세를 보였다. 1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441%로 전주(연 2.431%)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이번주는 국고채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은행의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옅어지고 있어서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 심리가 여전히 높다”며 “한은이 오는 11월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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