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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작가] 19세기 서구 열강의 탐욕을 고발하다

입력 2025-09-21 18:10   수정 2025-09-22 01:13

인도 출신 작가 아미타브 고시(사진)는 소설가이자 사회인류학자다. 서구 열강의 탐욕스러운 역사를 작품으로 담아내고 기후위기 문제를 탐구해왔다.

1956년 인도 콜카타에서 태어난 고시는 외교관인 부친의 영향으로 인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에서 성장했다.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사회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뉴욕 퀸스대에서 비교문학을 가르쳤다.

1986년 장편소설 <이성의 원>으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아편전쟁 직전인 18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 ‘아이비스 3부작’ <양귀비의 바다> <연기의 강> <쇄도하는 불>을 비롯해 기후위기를 탐구하는 논픽션 <대혼란의 시대> <육두구의 저주> 등을 집필했다.

토지문화재단은 지난 17일 고시를 제14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탈식민주의 문학과 생태 문학의 지평을 넓히고 자연을 포함한 하위 주체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담아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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