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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경주 APEC서 '관세 담판'

입력 2025-09-21 17:46   수정 2025-09-22 01: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하면서 이번 회담이 미·중 관세전쟁의 분수령이 될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19일 오전 8시(한국시간 19일 오후 9시) 시 주석과 2시간가량 통화한 뒤 SNS에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며 “시 주석과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0월 31일~11월 1일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은 트럼프 집권 2기 이후 처음이자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6년여 만이다. 미·중 정상의 동시 방한은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이후 13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내년 초 중국을 방문하고 시 주석도 적절한 시기에 미국으로 오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중 관계에 대해선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라고 했다. 시 주석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뒤 “긍정적·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통화는 올 들어 세 번째로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에 이뤄졌다. 관세전쟁으로 ‘강 대 강’ 대결을 이어오던 미·중 정상이 통화에 이어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합의한 것은 그간 쟁점이 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 문제에서 합의점을 찾은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관세 협상, 반도체·희토류 수출 통제, 대만 문제 등 핵심 쟁점에서 여전히 양국 간 간극이 커 경주 APEC 회담에서 양측이 패키지 딜에 합의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워싱턴=이상은/뉴욕=박신영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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