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오산 학부모를 직접 만나 경기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2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20일 오산아이드림센터에서 열린 ‘오산시 학부모 딱 좋은 만남’ 행사에서 특강을 통해 “교육을 통해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성장한다”며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의 기본 틀은 결국 교육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학교폭력 문제를 언급하며 “화합이 깨지고 갈등이 커지면 서로에게 상처만 남는 승자 없는 싸움이 된다”며 “교사, 학생, 학부모가 상호 존중하며 협력해야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청은 변호사 초청 강의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법을 안내하고, 가정에서 자녀와 공감하는 대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학부모·교사·학생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교육 당사자 모두가 협력할 때 경기교육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마련한 학부모 소통 행사로, 다음 달에는 생활기록부 이해, 부모 교육 특강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산=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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