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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메세라 인수로 비만치료제 시장 진출

입력 2025-09-22 22:18   수정 2025-09-22 22:19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화이자가 73억달러(약 10조 1,500억원) 규모로 체중 감량 약물 개발사를 인수해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가 양분하고 있는 비만 치료 시장에 진출했다.

22일(현지시간) 화이자는 체중 감량 약물 개발사인 메세라(티커:MTSR)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메세라에 주당 47.50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할 예정이다. 이는 이 회사의 지난 주말 종가 대비 약 43% 프리미엄에 해당한다.

메세라는 또한 특정 성과 목표 달성에 따라 주당 22.50달러를 추가로 받을 자격이 있다. 메세라의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약 60% 급등한 53.16달러를 기록했다. 화이자는 약 2% 상승했다.

화이자의 CEO인 앨버트 볼라는 메세라의 인수가 "화이자가 핵심치료 분야로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차세대 비만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최근 체중 감량제 다누글립론 개발에 실패했다. 지난 4월, 한 임상 환자가 약물 유발성 간 손상을 경험한 후 개발을 중단했다. 회사는 다양한 부작용으로 인해 2023년 말이후로 개발해온 이 약의 개발을 중단했다.

2030년대 초반까지 1,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은 최근 몇 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 같은 회사의 GLP-1 표적 치료제의 상업화와 성공에 힘입은 것이다.

BMO 캐피탈의 분석가인 에반 세이거먼은 "이번 거래는 화이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복용량에 따라 차별화할 수 있는 더 강력한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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